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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하나아트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 결과 보고전
admin - 2009.11.27
조회 256










”아트 링크 – 관계의 드로잉”展 개최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백남준아트센터 컨테이너룸과 야외 공간에서 한일 작가들이 참여한 ”아트 링크(art link)-관계의 드로잉”전 개막행사를 개최한다.

다음달 13일까지 2주일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경기문화재단과 일본의 재단법인 ”민들레의 집”이 공동 주최한 하나아트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 결과에 대한 국내 보고전이다.

하나아트센터는 일본 장애인 예술단체인 (재)민들레의 집이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예술활동인 에이블 아트(able art)의 핵심기관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앞서 지난 5월 장애인て소수자와 관련된 커뮤니티아트에 관심이 있는 예술가 5명을 모집, 7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20일간 하나아트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본 장애인 예술가들과 1:1 협업 활동을 벌였다.

이번 ”아트 링크(art link)-관계의 드로잉”전에는 당시 한국의 예술가들과 일본의 에이블 아티스트들이 예술을 매개로 나눈 1:1 소통 및 경험에 대한 각자의 결과물과 그 기록들을 비롯, 에이블 아트와 과련된 한て일 양국의 자료도 함께 전시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김월식.김지섭.손한샘.최혜정.송미경.강산 등 5명의 한국 작가와 일본 하나아트센터의 코마츠 카즈코.사와이 레이코.야마구치 히로코 등 모두 11명의 한일 작가들이 참여해 동영상, 설치구조물, 그림 등 다양한 전시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예술을 매개로 한 소수자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실현하는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 아트는 장애와 차별을 극복 대상으로 보는 기존 시각을 뒤집어 장애가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창조적인 예술작품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끝

★ 문의 : 문예지원팀 구정화 ☏ 031-231-7235














개요
 





소가메 후미코-김월식-하마노 히로코(十亀史子-金月植-浜野宏子)
후미코 컴퍼니 – 그녀의 손바닥, 싱글채널 비디오, 9분, 2009
fumiko company – 彼女の手のひら, シングル?チャンネルビデオ, 9分, 2009

후미코 컴퍼니 – 그녀의 손바닥, 캔버스에 유화, 2009
fumiko company – 彼女の手のひら, キャンバスに油彩, 2009

tanning, 싱글채널 비디오, 6분, 2009
tanning, シングル?チャンネルビデオ, 6分, 2900

김월식과 소가메 후미코의 작업은 <후미코 컴퍼니-그녀의 손바닥>이다. 이 작품은 사실 회화도 설치도 조각도 아닌 실재하는 컴퍼니(여행사) 그 자체이다. 이 컴퍼니는 소가메 후미코가 어느 날 김월식에게 저녁식사를 제안하면서 우연히 생겨나게 되었다. 집에 놀러온 김월식에게 그녀는 맛있는 초밥 대접과 함께 덤으로 동네 투어를 시켜주었는데, 후미코의 동네 투어 코스는, 민들레의 집 출발->버스, 기차를 타고 동네 도착-> 시장 둘러보기-> 금붕어 잡이 가게에서 금붕어 잡기 대회-> 빙수집에서 원하는 시럽을 뿌려 빙수 먹기-> 후미코가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교감선생님께 인사하고 교실 둘러 보기-> 신사에 들러 행운의 점보기-> 일본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모스 햄버거집에서 간식먹기-> 기차, 버스를 타고 민들레의 집 도착. 후미코의 투어 코스는 매우 개인적인 코스이면서도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것이었다. 김월식은 후미코가 <후미코 컴퍼니> 여행사의 사장이 된다면, 이후 민들레의 집에 오는 모든 손님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후미코 투어의 즐거움을 맛보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김월식은 후미코에게 진짜 컴퍼니를 제안했고, 그녀의 이름이 새겨진 명함, 로고, 여행사 깃발, 가방 등을 만들어 주었으며, 그렇게 후미코는 사장님이 되었다.
김월식의 또 다른 페어인 하마노 히로코와의 작업은 . 히로코와 함께 어느 날 김월식은 민들레의 집 마당 한 켠에 있는 잡초들을 뽑아 화분에 옮겨 심는 작업을 했다. 그 뒤 히로코는 매일 아침마다 자신의 페어인 월식에게 물을 주듯, 잡초 화분에 물을 줬다. 그리고 볕 좋은 어느 날 김월식은 잡초 하나를 골라 그의 팔(뚝)에 붙이고 태닝을 했다. 두 시간 여가 지나자 햇빛이 그의 팔에 잡초를 그려 주었다.








김지섭-코마츠 가즈코(金芝燮-小松和子)

겡끼니나루, 싱글채널 비디오, 1시간 10분 42초, 2009
げんきになる, シングル?チャンネルビデオ, 1時間 10分 42秒, 2009

레지던시 둘째 날 김지섭은 아트센터 hana의 아틀리에를 둘러보다가 휠체어에 앉아 자신의 몸보다 큰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멤버를 발견했다. 그녀에게 그림의 제목을 물어 보았다. 그러나 그녀는 말없이, 대신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짚어 나갔다. 작가의 휠체어에는 히라가나, 가타카나, 알파벳, 숫자가 적힌 ‘문자표’가 있었는데, 그녀는 제목에 해당하는 글자들을 손가락으로 하나씩 짚어가며 김지섭에게 답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의 손가락이 한 글자에서 다른 글자로 이동하는 동안 10초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 그녀는 문자표의 넓은 공간을 더듬거리며 5개의 글자를 짚었다. 겡, 끼, 니, 나, 루. (기운이 난다)
김지섭과 코마짱은 매일 아침 10시 30분 부터 겨우 15분 정도만 만났다. 짧은 시간 만나면서 둘은 휠체어에 놓인 문자표를 사이에 두고 의사소통을 했다. 김지섭은 매일 아침 그녀가 내뱉은 간단한 말(문자)들을 기억하고, 아트센터 hana의 밖으로 나가 길거리에 있는 표지판, 광고판, 포스터에서 그 문자를 찾았다. 한 글자씩 순서대로 찾아 사진으로 촬영하였다.








이토 아이코-송미경-사와이 레이코(伊藤愛子-宋美京-澤井玲衣子)

the shadow of music – tobe batta, 싱글채널 비디오, 9분 50초, 2009
the shadow of music – tobe batta(とべバッタ), シングル?チャンネルビデオ, 9分 50秒, 2009

there & bach’s music, 캔버스에 유화, 2009
there & bach’s music, キャンバスに油彩, 2009

인연, 캔버스에 유화, 2009
因緣, キャンバスに油彩, 2009

이토 아이코는 ‘카타리베(語り部)’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카타리베는 동화나 생애사 등을 이야기와 온 몸으로 무대에서 표현하는 것인데, 민들레의 집에서 송미경은 아이코 카타리베에 빠졌고, 그렇게 둘은 아트링크의 페어가 되었다. 국악(피리) 연주자인 송미경과 이토 아이코는 레지던시 마지막 날 <날아라 메뚜기(tobe batta, とべバッタ)>라는 작업을 선보였다. 송미경이 피리를 연주하고, 아이코가 카타리베를 하는 동안 그림자극이 펼쳐지는 작품.
송미경과 사와이 레이코의 아트링크 작업은 송미경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그 연주를 들으면서 레이코가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송미경은 레이코로부터 바흐의 피아노 곡 <바흐 :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1권 - 전주곡과 푸가 1번 c장조, bwv 846>, <바흐 : 인벤션 1번 c장조, bwv 772>, <바흐 : 칸타타 147번 중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의 악보를 받아 매일 연습하고 그녀 앞에서 연주했다. 레이코는 바흐를 들으며 작은 캔버스에 그림을 그렸다.








손한샘-난데모 소사크 팀 (孫ハンセム-「なんでも創作」チーム)

행복한 귀신의 집, 골판지 박스, 부적 등 설치, 2009
幸せな『おばけやしき』, 段ボール, 符籍, インストール, 2009

행복한 귀신의 집(모델하우스), 싱글채널 비디오, 6분 58초, 2009
幸せな『おばけやしき』, シングル・チャンネルビデオ, 6分 58秒, 200

행복한 귀신의 집(바자), 싱글채널 비디오, 10분, 2009
幸せな『おばけやしき』, シングル・チャンネルビデオ, 10分, 2009 9

난데모 소사크(무엇이든지 창작)팀은 민들레의 집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무엇이든 창작’팀에서는 멤버(장애인 아티스트)들이 생각한 스토리로 애니메이션 만들기, 초 만들기, 케이크 굽기, 펠트의 액세서리 만들기와 같은 활동을 해 왔다. 난데모 소사크팀과 손한샘은 아트링크 작업을 함께 하기로 하고 아트센터hana 에서 10월 24일-25일에 열릴 바자를 위한 귀신의 집을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이 집의 컨셉을 ‘행복한’으로 잡았다. 그 뒤 장애인 아티스트들, 스탭들과 함께 귀신의 집에 들어갈 소리, 이야기를 녹음하고, 모델하우스를 만드는 작업을 했다. 이 집은 처음에는 작은 모델하우스로 만들어졌으나 바자때에는 실제로 실현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최혜정-야마구치 히로코 (崔惠貞-山口広子)

talk to her, 싱글채널 비디오, 25분 40초, 2009
talk to her, シングル・チャンネルビデオ, 25分 40秒, 2009

야마구치 히로코는 원래 장애인이 아니었다. 지금은 휠체어와 한 몸이 되어 생활하고 있지만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야마구치 히로코는 자신의 다리로 걸었다. 8, 9년 전부터 손과 다리가 이유없이 오그라드는 병에 걸리면서 점점 휠체어로 생활하게 된 것이다. 그 땐 몸도 마비되지 않았고 손도 꼬이지 않았었다. 어디든지 마음대로 걸어다닐 수 있었다. 야마구치 히로코는 소학교까지 오사카 미와에서 살았다. 거기에 그녀의 어린 시절 추억이 모두 있다. 야마구치 히로코는 남자 친구가 있었고 모든 연애가 그러하듯 남자 친구와 헤어지기도 했다. 그것은 오사카 난바에서였다.
최혜정과 야마구치 히로코의 아트링크 작업은 다. 최혜정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그녀를 대신하여 카메라를 들고 오사카의 미와와 난바로 갔다. 그곳에서 최혜정은 야마구치 히로코가 되어, 야마구치 히로코의 몸으로 미와와 난바 거리를 돌아다녔고, 그것을 사진으로 촬영한 후, 다시 그녀에게 보여주는 작업을 했다.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공공누리 저작물 제4유형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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