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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박물관 – 어린이 박물관을 소개합니다.
백소영 - 2012.11.24
조회 354

1.이름 : 백소영

2.활동지역 : 성남시

3.직업 : 강사

4.어린이 체험형 박물관이 궁금했어요.

 

 

11월 23일 금요일 저녁시간에 백남준 미술관 옆 어린이 박물관을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제게 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박물관근처의 상갈동 금화마을 5단지는 제가 8년간 머문 정든 고향입니다.

건립계획이 세워지고 취소되고 건립된 우여곡절 많은 곳이었죠.

건립기원 민원 넣기, 기공식 터다지기 행사참여, 박물관 자리 유물 발굴,,,기다림…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을 거듭하며  높이가 올라가는 어린이 박물관의 공사현장을 보며 아이를 잉태하고 만나는 그 것과 다르지 않은 소중한 기다림의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개관을 목전에 앞두고 외국에 나가게되어 2년여 시간이 흘러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드디어 만나게 된 그 박물관!

감동이죠.

 

기자증을 보여주고 유유히 들어가는 기분이란~

저녁시간에 도착하니 한산해서 관람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1층에 들어서니 엄청난 크기의 구조물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공이 아주 재미있는 방법으로 낙하하는데 한참을 서서 바라봐도 지겹지가 않았어요.

 

 

 

 

정진희 기자님 딸 도아양과 제딸 유민양이 앞으로 달려가더니 에너지 자전거를 신나게 타더군요.

저 페달을 밟으면 불빛이 들어오면서 앞쪽에 달린 예쁜 구조물들이 뱅글 뱅글 돌아가도록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쓰는 과학원리가 들어간 기구네요.

이쯤에서 감이 딱 오는데, 여기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과학박물관이라는 느낌.

눈으로만 훑어 내리는 재미없는 박물관이 아닌 박물관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몸과 마음을 사로잡는 이 곳.

아이들이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천정에 돌고래들이 춤을 추고 있었어요. 보이진 안겠지만 지정한 핸드폰번호로 전화를 하면 돌고래가 춤을 춥니다. 신기하죠?

 

 

 

 

2층엔 우리몸에 대한 탐구관이 있어요.

 

 

 

 

이 갖고 한참 씨름하며 재밌게 노네요.

 

 

 

 

 

사람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소리, 들을 수 없는 소리가 있다는 사실을 어린이들에게 알려줍니다.

코끼리는 천둥소리보다 더 낮은 주파수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쓰나미가 인도네시아 지역을 강타했을 때 코끼리가 가장 먼저 대피했다는 사실이 놀라운 초능력은 아니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박쥐와 돌고래는 눈으로 사물을 보지 않고 초음파 소리를 통해 사물의 위치를 파악하고 서로 대화를 한답니다.

 

 

 

 

 

거대 귀 구경하세요.

고막뒤가 저렇게 생겼군요. 애들 어렸을 때 맨날 중이염으로 병원 들락거렸는데 저 고막뒤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차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릅니다.

 

 

 

 

인간의 2심방 2심실을 아주 화끈하게 크게 보여주는 모형입니다. 동맥 정맥 아주 시원하게 뻗어나갑니다.

모든 동물에게는 심장이 있지만 모양은 조금씩 다르게 생겼다는 걸 어린이들에게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사람의 피는 적혈구속 헤모글로빈 때문에 빨간색이지만 혈액의 성분에 따라 피의 색깔도 빨, 파, 초, 보라피가 있다는 사실!

 

 

 

 

 

뱃속도 적나라하게 들여다 볼 뿐 아니라 꺼내 보기 까지!

우리 몸이 매일 매일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은 몸속 기관들이 자기 일을 쉬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이란 사실을 꼬맹이들에게 알려주고요.

 

 

 

 

 

손가락 관절과 뼈에 대해서 관찰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 뇌에 불이 들어온 곳은 전두엽!

 

전두엽은 사람에게 가장 발달되어 있는데 사고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부분이 파손되면 충동을 통제하기 어렵고 판단력이 저하됩니다.

ADHD장애 등의 경우 전두엽 훈련을 시켜 뇌균형을 바로잡는 의료기관을 봤는데 이런 이유였군요.

 

 

 

 

거대 눈알.

눈으로 어덯게 사물을 보는지도 자세히 설명되어있습니다.

 

 

 

 

옆 전시실로 건너가니 역사와 함께한 한강을 아주 재미있게 재구성 해놓았습니다.

상류에서 하류까지 댐도 있고 물을 이용한 몇가지 체험을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어요.

 

 

 

 

강따라 바다로 나오니 서해 갯벌도 있구요.

 

 

 

 

옆 전시실 건축작업장이 아이들을 반기구요.

건설모를 쓰고 한창 공사작업중인 친구들이 바삐 움직이더군요.

 

 

 

 

복도에 이렇게 환상적으로 데코레이션이 되어있어요. 너무 예쁘네요.

 

 

 

 

 

3층으로 가는 길

 

 

 

 

 

3층은 동화의 나라군요. 동화속에 초대되었어요.

흥부와 놀부의 초가집속에 들어가보니

 

 

 

 

방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면 재밌는 동화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옆 전시실은 내 친구를 소개한다는 주제인데 다문화 이웃을 아이들이 가까이  받아들이도록 구성된 곳이네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등을 소개하는 곳입니다.

 

 

 

 

 

인도네시아 관에서 사향고양이 커피향을 맡아보실래요? 워낙에 유명한 커피라 아주 궁금했는데 원없이 맡아봤네요.

결론은 커피향인데 좀 독특하더군요.

 

 

 

 

꼬맹이들이 열광하는 키친!

 

 

 

 

마지막으로 언제든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극장을 끝으로 고대하던 관람을 마쳤습니다.

유아에서 초등저학년들이 재밌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4학년 아들은 유치하다며 애저녁에 이탈~ 1학년 딸래미와 1살 후배 도아양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구요.

잘 만들어진 박물관이라 불리기엔 색다른 이곳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이 똑똑해지는 놀이터'라는 이름이 더 맞을 지도 모르겠네요.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의 기행을 마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http://blog.naver.com/vvct0187/150152477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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